창업주와 CEO 이야기

조중훈 창업회장

조중훈 창업회장이 대한항공 최초의 항공기 보잉 747-400 앞에 서있다.

대한항공의 모그룹인 한진그룹은 1945년 인천에 문을 연 ‘한진상사’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창업주인 고 조중훈 회장(1920~2002)은 ‘한민족(韓民族)의 전진(前進)’을 기치로 회사 이름을 ‘한진(韓進)’이라 짓고, 이후 반 세기가 넘게 수송물류 외길로 이어지는 사업가의 길을 개척했습니다.

수송보국의 꿈 실현

1966년부터 월남사업에 뛰어들어 숱한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하며 한진그룹의 기틀을 닦았고, 국제적인 사업 감각으로 외화를 벌어들이며 침체되어 있던 국가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1969년에는 어려움에 처해 있던 국영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하여 기업가로서의 소명의식과 국익을 위한 봉사라는 신념으로 역사적인 ‘민족의 날개’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후 1977년에는 한진해운과 정석기업 등 한진그룹의 주요회사를 설립하고 1988년에는 국영기업 대한선주를 합병하여 한진그룹을 육상과 해상, 항공을 아우르는 전문 수송물류그룹으로 키워냈습니다. 일생 동안 남이 가지 않은 길, 하지 못한 일을 하려고 노력한 조중훈 회장은 집무실 한 켠에 ‘수송보국(輸送報國)’이라는 휘호를 걸어놓고 수송외길에 매진해 온 결과, 한진그룹의 계열사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5대양 6대주에서 한민족의 영토를 세계로 넓히고 있습니다.

사람 우선, 국익 우선

조중훈 회장은 사람의 일평생 계획 중에서 가장 뜻있는 사업이 인재를 키우는 것이라고 늘 이야기하며, 1968년 인하학원(현 인하대학교)을 인수하고, 1978년에는 정석학원을 설립하고 이듬해 항공대학교를 인수하였습니다. 또한 회사의 근본이 되는 인재 양성에도 힘을 기울여 대학진학의 기회를 놓쳤던 직원들을 위해 1988년 국내 최초의 사내 산업대학인 한진산업대학(현 정석대학)을 개설하였습니다.

조중훈 회장은 사업상의 손익계산을 떠나 항상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철학을 갖고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인수 이후 여러가지 환경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해외 노선망 개척에 최선을 다했고, 민간 외교관으로서 우리나라 경제 및 외교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그 공로로 그는 대한민국 정부는 물론 프랑스, 벨기에, 몽골, 네덜란드, 독일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최고 훈장을 받았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및 대한항공 회장

조양호 회장이 대한 항공 기술 센터에서 정비중인 항공기 앞에 서 있다.

한진그룹은 항공, 해운, 육상 물류를 아우르는 종합물류기업입니다.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을 이끌고 있는 조양호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리더십으로 미래에 대한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고, 고객 가치 향상과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대한항공과 한진그룹의 최고경영자 입니다. 한진그룹은 ‘한민족(韓民族)의 전진(前進)’이라는 뜻을 담은 ‘한진상사’를 모태로, 지난 70년 동안 항공, 해운, 육상 물류를 아우르며 수송외길을 걸어온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입니다.

1974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조양호 회장은 영업, 정비, 자재,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항공 실무를 섭렵해 온 항공전문가로, 1999년 대한항공 회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경제, 문화, 스포츠, 교육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등 각종 경제, 산업 단체의 리더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고 있으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행위원 및 전략정책위원회 위원으로 글로벌 항공업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조양호 회장은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 위원장이자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의 한국측 위원장으로서 한-불 양국의 상호협력 관계 증진에 기여하였습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대한민국이 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고, 이후 조직위원장을 맡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의 주춧돌을 마련하는 등 대한민국 체육계 발전에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있습니다.

조양호 회장은 인하대 공업경영학과(학사)와 남가주대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 및 인하대 경영대학원(경영학 박사)을 졸업했으며, 엠브리리들항공대학교와 우크라이나 국립항공대학에서 항공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또한 인하대학교와 한국항공대학을 운영하는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및 미국 남가주대(USC) 재단이사직을 맡아 대한민국과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국내외 경제발전과 문화교류 증진 그리고 국제 우호관계 강화를 위한 조양호 회장의 노력은 널리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공로로 조양호 회장은 레지옹 도뇌르 그랑도피시에 훈장(프랑스), 북극성훈장(몽골), 무궁화장(대한민국) 등 세계 각 국가의 최고 권위 훈장을 수훈하였습니다.